안경... 내게 안경은 중요도로 치자면 제일순위일꺼다... 없어서는 안될 내 모든것을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놈이다~~
근데... 요즘들어 안경을 지금껏 고집? 하는 나의모습속에 구지 건강하지않은 인위적이고 자연스럽지않음이 내게있는데 그것이 왜 단 한번도 이상하다 느낀다거나 없으면 어떨지에대한 그 너머의 생각은 왜 못하는걸까? 궁금해졋다^^
불편한 기억들을 꺼내보며 진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바라봣다
처음 안경이 내게 왓을시점... 그때나는 몹시 불안하고 답답하고 숨막히고 피하고만싶은 두렵고 막막한 고등학생 시절이다 갑작스레 시력좋다고 자부하던 난데 눈이 어둡고 칠판이 흐려지더니 급기야 안경을 쓰게됫다
뻔히 보이는 앞날... 그에 비해 아무것도 한것없고 속빈 강정마냥 남들의 시선과 만들어진 허상속 겉치레에 스스로 얽매여 생명력 넘치고 가장 왕성한 젊은 10대의 존재감은 찾아볼래야...기억할래야 거의 기억에도없는 유리같으면서 깨지지않으려고 힘쓰는 내가 보인다~
잘해야하고 잘하는애들은 다르고 나의 상황과 겹쳐저서 그게 마침 안경이란것으로 회피한것같다
내가 뭐든지 잘볼려면 더 잘볼수잇는 안경이 필요하고 잘하는애들은 다 안경을 썻고 내앞날이 너무 좌절스러우니 안보고싶어서 눈의 일부기능을 스스로 제한두면서 까지 나를 건강하지 않은 존재로 위장햇다
안경을 씀으로써 나의 미래에 대한 평가를 내가 미리 추측하여 스스로 약하고 아프고 안좋다는것을 표시해둿으니 결과에대해 충분히 방어가될것같앗고 눈이 안보여서 건강이 안좋은 만큼 처분을 덜받을것같앗나보다~
참 잔인하게도 내가 나를 나의 존재를 거부하기에만 급급햇다~
그때 근데 나는 그게 최선이엇다~ 안경을 쓸수밖에 없었던 나...
나는나늘 인정하지 못하고 거부하고 잘하려고 생각으로 애쓰고 남이 나를 잘봐주길 꽤나 요구하고 압박하며 씁쓸하고 외롭고 힘든 기억만 난다~
그렇게 자연히 힘빠질수밖에 없이 만들어진 프로그램때문이란걸 모르고 잘하지 못하는,내뜻대로안되는 답답한 나로만~ 힘들수도있었던 자연스런 나로 봐주지 못햇다~ 조언자도없고 여유도없엇고 인식할 틈이없엇다
아니..정확히는 내가 그냥 빠져있엇다~~
남들의 의견과 남들이 시선과 걱정이 내안에 가득차 진짜 아무걱정없이 괜찮고 충분히 가능한 내가 들어설 곳이없던것이다~~
이제껏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한 댓가로 안경의 불편함을 쓰고 그책임속에 하루하루를 살고있다
이젠 책임조차 불편하다 어쩐다 늘어놓지않고 전부 회피하지않고 받아들이겠다~
실제로 안경을 벗고 보는 세상이 그리 위험하거나 생각보다 갑갑하진않다 불편하다고만 죽을것같다고만 생각햇는데ㅎㅎㅎ
허무하다ㅎㅎㅎㅎ
내게 보일것을 보이고 찾아볼건오니깐 오게되잇으니~ 진짜 안경은 큰 나의 마음에 있엇다니~~~
지금부터 큰나의 눈으로 안경없이 세상과 마주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