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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K

세션 후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그 날의 느낌은 방향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멈추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데 방향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아직 새로운 방향을 모른채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현실이 답답했습니다. ... 그런 느낌이었던거 같습니다.

​저의 에고가 "나는 만족한 존재이다."라는데 이해도 어려웠구요. 평소보다 기분은 다운되었고 불만스런 생각들도 떠올랐구요. 나는 여전히 열심히 훈련 중인데... 참장도 하고 명상도 하고있고 등등등... 더 복잡해지기만 했습니다.

당시에 에고바이얼을 보고 생각나는데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나는 만족스런 상태이니 간섭하거나 침범하지 말라는 의미의 에고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여간 하루가 지나고 현실인식이 재조정되었습니다. 내가 느끼는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서요. 스스로 기대하는 자기자신의 모습과 세상은 다를 수 있고 또 만족한 존재와 같이 좋은 의미 역시도 스스로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인것 같습니다. 그것이 불필요한 에너지들, 거품, 잉여포텐셜을 낮추는 작용을 한 것 같구요.

그 이후로 그룹 모임 때 스스로 말하는 패턴이나 에너지가 인식되기도 했고, 그날 저의 모습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비유적으로는 바닥에 발을 디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세션을 받은 것도 그런 느낌이 있었던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허우적대던 발에 쓸데없는 힘을 빼고 딛고 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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