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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분의 불면증

길을 걷다가 '나는 주는 존재이다' 라는 바이얼이 기억났습니다.  이어서 혼란을 정리 할 단서의 실마리가 스쳤습니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단서란,"나는 받을수 없는 존재이다 " 그러나 정미경 선생님은 주셨고 저는 받았습니다. 받기란 어렵고 어려웠습니다. 지상에 온지 50여년 넘을 동안 받을수 없는 존재로 살아온 지라. 이미 다 받아 안고도 굳고 굳은 어려움에,  밖에서 다른 분이 자리를 기다리는데도 저는 서서 머뭇거렸었습니다.  그런 저를, 정미경 선생님은 포근하고 한없는 포옹으로 배웅하였기에 저는 받고 나왔습니다. 50년 넘을 동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받을 수 없는, 주는 존재로 버티어야만 했기에 말입니다. 그래서 몸이 아주 딱딱하게 굳고굳어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받을 수없는, 주는 존재로 굳히고 굳혀야 했기에  잠이 들면 애써 굳힌 몸이 풀려 버릴것이 두려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또 흐릅니다. 그날 그렇게 흘르고도 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내가 받아 안고 온 날 저녁,  아늑하고 포근한 졸음을 찾아 왔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세상에 처음 나간 아기의 호기심 가득찬 눈만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노년을 향해 있는 저도, 아~내가 탄 비행기 옆으로도 위로도 아래로도 다른 배행기들이 날고 있는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아래도 구름이 있고 옆으로도 위로도 구름이 있는 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늘~~ 비행기를 타면 멀미가 나서 아래로 한번 내려다 볼수 없었던 것이. 어젯밤에도 누워서 '내몸이 딱딱하게 굳어 있구나' 알아 주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누워서 잠이 들고 아침에 이렇게 정신이 맑기만 하다면 돈이 없어도 무섭지 않습니다. 내 몸 어디 어디가 죽도록 아파도 다 견디어 낼수 있습니다. 그날 정미경 선생님의 사무실을 나와서 그 거리를 눈에 익혀 보다가 떠나왔습니다. 꼭 누군가를 보내려면 설명해 주려고. 아니면 저도 꼭 다시 갈 수 있게 기도가 을퍼 져서 말입니다. 다시 눈물이 흐릅니다. 눈물은 아름다운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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