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을 되돌아 보면 지난 주 세션 후 시민의 숲 산책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세션과 복잡계 네트워크의 연결이 되면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이 그 숲에서 작성했던 글 입니다.
아마도 그 글을 작성하는 중에 천골반응이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폭넓은 체계인 휴먼디자인과 복잡계 네트워크의 만남이 당시 저에게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아직 가능성 이전의 잠재성 정도의 흐릿한 그림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경향성에도 분명 배경에 작동하는 원리가 작동할 것이고, 그런 원리적 접근을 통해서 자기다운 삶이 올바로 펼쳐질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인식하지 못한 바이얼의 명제 하나가 과거 기억들과 연결되어 이해되는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며칠 뒤에 집에서 공부하다가 호포..지혜에서 내면아이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두 세살 어릴 때 매우 낮은 에너지 상태였다는 말씀도 생각나고 머리에선 잊혀졌지만 남아있는 오랜 기억들에 대한 참회의 필요성도 다시 느꼈습니다.
PTL과정 기간이 지나면서 그 느낌들은 다시 잊고 있었구요.^^ 망각의 좋은 작용들도 있겠지만 필요성을 느낀 것들 유지해야 할 것들도 동시에 잊혀지는 부작용도 따라왔네요. 요즘 뜸해지긴 했지만 참장을 설 때면 정화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의 오랜 공백으로 불편한 마음이 간간히 드는데 중심을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회피하지도 않고 억지로 나서지도 않으면서 바라보는 게요. 가끔씩 요즘 저의 인생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 더뎌서 루즈해진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